아니 요즘 난리통도 이런 난리통도 없다.
이제 슬슬 아랫지역 제주도부터 벚꽃이 필텐데
4,5월까지는 코로나 바이러스 절정기라고 하니
집앞 편의점 나가는것도 불안해죽겠구만
벚꽃은 만발하고 사람은 휑한 벚꽃길을 예상해본다.
혹시 또 모르지.. 마스크끼고 손소독제 스프레이 뿌리고 다니면서까지
벚꽃구경 하는 사람들 있을수도..
(나는 제발 그러고 싶지않아.. 사람들도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..)
올해 벚꽃은 평소보다 덜 예쁘게 펴서 빠르게 낙화했으면 좋겠다는 바람.
뉴스보니까 이탈리아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해서
지역 행사 스케줄도 다 취소되었다고하는데
올해 나의 28살 해는 아무 낙도 없이 평일일순이 주말집순이로 보내야하다니
이것은 정말로 살아가는 의미가 없는 그런 나날들이지않을까..
과거의 사스와 메르스때처럼 평균 약 8~9개월의 바이러스 전염기간을 본다면
1월말에 시작한 이 코로나바이러스도 올해끝까지 우리를 따라다닐수도 있겠다 싶다.
다만 연말에는 제발 백신이 나오던가
바이러스가 어느정도 사그라들던가하는 좋은소식으로
연말 연초는 사람들끼리 모여 행복하게 보내면 좋겠다는 소망.
매년 매달 끝겨울 이 시기에
아 3월 꽃샘추위만 지나면 봄벚꽃이 오는구나하고 설레했었는데
올해는 폭망이다.
작년 벚꽃사진보면서 달래는수밖에..
아직 봄이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라니 걱정도 풍년
다들 이 바이러스를 어떻게 견뎌내고 있는지 궁금하다